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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잘다녀오셨습니까 2007-02-20 12:30:22
작성자 : jisunkim   조회 1,662, 추천 473


삶의 터전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고민거리들
잠시잊고 고향길은 웃음과 정으로
보낸 연휴이셨겠지요?

고향길은 지나고보면 꿈속의 일 같아서
아쉬웁지요
가족 형제 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넉넉한 마음을 내려놓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딘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찾게되는 고향 길 인가봅니다

어릴적 뛰어 놀던 동그밖 길
징검다리 건너 학교가던 길
변해버린 흔적 만큼이나 그리움도 깊었습니다
내 어린날의 고향 모습은
기억속에 저장된 아름다운 모습 뿐입니다

오염되고 올망졸망하던 골목길은 딱딱한
시멘트길이 대신하고
동네 중간으로 넓다랗게 난
시멘트길은 변해버린 인심 만큼이나
서먹하기도 했지요

동네 골목길 들어서면서부터
이웃을 만나서 안부 인사라도 주고받던
가장 먼저 고향에온 포근함을 맛보던
옛기억들 정겨움들은 어디에서 찾을지요

자동차 길로 변해버린 넓은 도로는
집안까지 연결되어 동네에 누가 살고있는지
조차 알수가 없었습니다
동네 어른께 세배다니는 풍습은 사라진지 오래
해마다 고향길은 허전함을 낳지만

내 핏줄이 살고
부모님이 계시기에 그정 하나만으로도
고향에 갈 이유가 충분하니까요
혼자서 바라보는 허물어져 버린
징검다리의 흔적들 속에
고만고만하던 아이들의 웃음 소리는 들었으니까요
고향에는 옛추억이 있습니다

이제 원위치로
삶의 터전으로 돌아와 한동안은
고향의 풍경속에 마음 흐믓한
일상이 될것입니다

마음가득 흐믓한 일상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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