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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소개


조계종에서 수계법회 봉행(주간불교) 2007-06-13 11:59:32
작성자 : jisunkim   조회 10,161, 추천 414


조계종 최초 장애우 수계법회 봉행
총무원장 지관스님 계사 자청…장애우 3백명 참여
신중일 (발행일: 20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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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장애우들을 위한 수계법회가 진행돼 화제다.
조계사(주지 원담)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지현)은 지난 1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수계법회가 봉행됐다.

장애우와 자원봉사자 각각 3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스님이 계를 내리는 계사를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종단차원 첫 장애인 수계의식을 봉행한다는 데 의의가 컸던 이날 법회는 삼귀의·반야심경· 거향찬(擧香讚, 향을 사루어 삼보를 찬탄함)·청성(請聖, 삼보를 청함)·청사(請師, 전계사를 청함)·개도(開導, 계의 의의와 가르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서 계사 지관스님은 법어를 통해 “세상은 공업중생의 인연으로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있다”며 “성불할 마음을 가졌다면 내 주위에 있는 사람과 함께 걸어갈 마음부터 가져야 한다”고 설했다. 스님은 이어 “우선 동료와 가족을 나와 한길로 가는 도반이라고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에 힘이 되겠다고 서원을 세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지현스님은 개회사에서 “우리 불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는 누구나 잠재적 장애인이라는 사실”이라며 “주변의 장애가 내 일처럼 느낀다면 일상생활이나 신행생활을 하는데 장애인들이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현스님은 부처님 10대 제자인 아나율 존자의 예를 들며 “인간들의 근본적인 장애는 신체의 장애가 아니라 스스로를 무시하고 포기하는 정신적 무지”라고 지적했다. 스님은 또, “이 수계식을 계기로 우리 불자들이 불법을 열심히 배우고 실천해 무명의 세계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은 환영사에서 그간 불교계의 무지를 성토했다. 원담스님은 “조계사를 비롯해 여러 사찰과 단체가 힘을 모아 종단적으로 치룬 장애인 법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불교계가 장애인 불자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 못한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비판했다. 원담스님 이어 “불법을 닦는데 빈부·귀천의 격차는 없다”며 “부디 육체의 자애를 딛고 마음의 장애마저 걷어내 불법의 시원한 숲속을 함께 걷는 도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수계식에서는 지관스님이 직접 나서 장애우들에게 연비를 했으며, 장애우들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차분히 의식에 참여했다.
수계법회가 끝난 후 장애우들은 서원의 등달기와 어울 한마당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법회는 종단 차원에서의 장애우 수계법회라는데 그 의의가 크지만 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보완해야한다는 숙제를 남겼다. 실제로 많은 장애우들이 조계사 대웅전의 경사로를 혼자 오르내리지 못해 자원봉사자 1∼2명의 도움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왕왕 볼 수 있었다. 장애우들을 위한 행사도 좋지만 동시에 장애우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라는 것도 급선무다.
신중일 기자 bono98@jub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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